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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실

파라다이스 2

에듀인 2010. 10. 25. 22:56

있을 법한 미래, 있을 법한 과거를 베르나르의 시각으로 본 9가지 단편 소설이 '파라다이스' 2권에 실려 있다.

 

기존 베르나르 소설집 '나무' 와 달리 '있을 법한' 일들로 채워나간 이번 단편소설집을 도서관에서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그나마 1권은 없었지만 연작 소설이 아니었기 때문에 서고에 있던 2권을 바로 빌려와서 읽었다.

전체 9개의 이야기가 담긴 '파라다이스' 2권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펌)

 

맞춤 낙원 (있을 법한 미래)

" 영광. 그것이 아니라면 살아서 뭐 하겠어?" 어린 시절 시골에서 들판을 뛰놀다가 갑자기 누군가에게 이끌려 낯선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나]가 세월이 흘러 고향의 친구에게 소식을 전한다. 자신은 [맞춤 낙원]에 있었다고. 그 낙원은 어디이며, [나]는 누구일까?

 

남을 망치는 참새 (있을 법한 과거)

불행을 찾아가는 성격도 있는 것일까? 시빌린은 참새처럼 여리고 가냘프고 불행한 여인. 그러나 그 '참새'에게는 자신만이 아니라 남까지 불행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놀라운 힘이 있었다. 어쩌면 작가 자신의 연애담일 수도 있는 이야기.

 

농담이 태어나는 곳 (있을 법한 미래)

입 에서 입으로 번지는 명작 농담들이 세상을 웃긴다. 그러나 작자는 없다. 그 농담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인기 절정의 코미디언 트리스탕은 출처도 모르는 채 그런 농담들을 활용해 성공한 것에 회의를 느껴 전격 은퇴하고, 농담의 전파 경로를 역추적하기 시작한다. 그의 앞에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머에서 유머로 이어지는 유머 발생의 신화.

 

대지의 이빨 (있을 법한 과거)

한 번 휩쓸고 지나가면 아무것도 남겨 놓지 않는 마냥개미. 마냥개미 조사를 위해 아프리카로 갔던 베르베르 자신의 모험을 기록하고 있다. "백인 고기는 맛이 없어서" 먹지 않는 식인 부족과 안전하게 생활하며 여왕개미 촬영에 목숨을 거는데…

 

당신 마음에 들 겁니다 (있을 법한 미래)

극 작가 올리비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시나리오를 내놓지만 방송국에서 거절 당한다. 이유는 '절대적 흥행 공식'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할지는 이미 '과학적 조사'에 의해 답이 나와 있다는 현실을 도처에서 만나고 좌절한 올리비에는 뜻밖의 결심을 하게 되는데…

 

상표 전쟁 (있을 법한 미래)

기발한 근미래의 역사. 권력은 국가에서 기업으로 급속히 이동한다. 전지전능해진 기업이 국가를 대체해 버린 세상은 어떻게 흘러갈까? 코카와 펩시는 실제 유혈 전쟁을 벌이고, 디즈니 시티는 주민을 자신들이 고르고, 애플은 화성 점령을 위해 아이로켓을 발사한다… 조롱 가득한 이야기, 그러나 마냥 웃어 넘길 수만은 없는 현실적 풍자.

 

허수아비 전략 (있을 법한 과거)

당신의 판단 혹은 선택, 그것이 정말 당신의 것일까? 자유롭게, 합리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당신은 믿고 있을지 모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다. 어느 아파트 주민 회의에서 벌어지는 이 기묘한 상황을 보라.

 

안티-속담

속담은 전혀 진실을 말해 주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전직 철학 교수 노숙자가 또다른 노숙자 청년에게 펼치는 속담 강의.

 

아틀란티스의 사랑 (있을 법한 과거)

"당신의 전생 중 어느 전생으로 가고 싶으십니까?" "가장 위대한 사랑을 했던 전생으로…" 최면술사의 도움을 받아 떠난 전생 여행 속에서 '나'가 겪는 놀라운 사랑의 이야기. 과연 상상만으로 이런 이야기가 가능할까? 

 

이 이야기들 중에, '농담이 태어나는 곳', '당신 마음에 들 겁니다', '허수아비 전략', '아틸란티스의 사랑' 의 네 이야기가 책을 반납하고 나서도 기억에 많이 남는 이야기들이다. 모두 기존의 생각을 뒤집거나 생각을 새롭게 할 수 있었던 이야기들이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하면서도 그 것을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었던 이야기들은 그 기발한 상상력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게 아닌가 한다.



파라다이스 2
국내도서>소설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임희근역
출판 : 열린책들 201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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