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간의 주제 : 인터뷰 기법으로 어떻게 상대를 공감하고 각자의 질문을 정교화할 수 있는가?
두 번째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제시간이 되어 참여한 각 지역의 이노베이터들이 또 다시 한 공간에 모였습니다.
이번 주 부터는 Affinity Buddy(친밀한 짝(?))를 만나 서로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짝과 인터뷰 연습을 통해 프로젝트 과정 속 질문을 서로 다듬어 좋은 질문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짝과 친밀해지는 시간으로 상대의 얼굴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려주는 활동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시 디자인 씽킹 과정으로 돌아와서 우리의 질문을 대상별로 나누어 보고, 인터뷰를 위한 질문을 TED 방법(이야기, 설명, 묘사)으로 세 가지 적어보도록 하였습니다. 실제 사용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므로 질문을 잘 다듬어야 할텐데, 문제에 대해 상대가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짝활동으로 서로 묻고 답하기도 하는데 그 질문이 적절한지 스스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0분간의 짝활동 이후 질문을 개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질문을 찾는 것은 편견과 가정을 확인하여 더 나은 질문을 찾기 위함이라는 설명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과제로 인터뷰 질문을 다듬고 실제 사용자와 인터뷰를 해 본 다음 워크북에 그 결과(Empathy Map, 공감지도)를 메모해 보도록 안내받았습니다.
실패의 중요성
이노베이터 담당자인 앤디는 본인도 지금까지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구글의 많은 서비스들도 20%만 살아남는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각자의 프로젝트들이 실패하더라도 도전해 보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다음 링크는 한국 이노베이터 채팅방으로 공유한 구글의 많은 서비스들 중 사라진 프로젝트를 정리한 담긴 사이트입니다.
잠시 숨쉬기 활동도 따라해 보고, 마지막으로 '원더'라는 앱을 이용해 가상 공간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대화 상대를 찾는 활동도 해봤습니다. 역시 영어로 꽉 채운 두 시간이었지만 지난번보단 조금 여유있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코칭 시간에서는 이번 주 처음으로 안내된 과제에 대해 팀원 선생님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작은 질문 대신에 더 넓은 질문을 해 보고, 적극적 경청을 주제로 실습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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