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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카카오워크, 학교에서도 가능할까? (5) 이렇게 써 보자

by 에듀인eduin 2021. 1. 17.

저는 (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새로운 업무용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워크'의 교육 분야 자문단으로 활동하며
학교 내 도입과정과 주요 기능, 활용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글 모아보기)


나만의 카카오워크 활용 팁 3

앞서 살펴본 것처럼 조직 내 구성원간 커뮤니케이션은 카카오톡처럼 개인 커뮤니케이션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카카오워크는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시기에 잘 어울리고,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메신저라고 생각한다.

첫째, 나의 프로필 가꾸기

카카오톡도 그렇지만 카카오워크는 더욱 내 프로필을 더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1탭 멤버 목록]에서 내 프로필을 탭하면 다른 사용자가 보는 나의 프로필이 나타나는데, 우측 상단 연필 아이콘을 눌러 최소한 (1) 사진, (2) 휴대전화, (3) 유선전화, (4) 이메일을 입력해 두자. 상대방이 일일히 메일 주소나 연락처를 묻지 않아도 되고, 채팅방 등에서 나를 더 빨리 발견하는데 도움을 준다.

둘째, 이모지 적절히 활용하기

앞서, 이모지를 통해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상대방의 메시지를 내가 읽었음의 의미를 별도의 대화나 이모티콘보다 간단하고 감정을 빠르게 나타낼 수 있어 유용한 기능이다. 이모지는 아직 투표기능이 없는 카카오워크의 대화 상황에서 여러 의견 중 희망 의견에 이모지를 달아달라고 하는 방식으로 간단한 투표 기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카카오워크만의 이모티콘도 찾아 보세요!)

셋째, 업무 기록용으로 활용하기

'나와의 채팅' 또는 업무 단위별 채팅방을 통해 현재 진행 상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기록해 두면, 접속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또, 검색도 용이하기 때문에 적당한 키워드로 지난 업무에 대해 검색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다.


추가했으면 하는 기능 3

카카오워크에서 업데이트되는 기능들은 홈페이지나 앱의 [4탭 더보기]의 공지사항, 준비 중인 기능 페이지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앱(2020년 9월)이지만 처음보다 소소한 기능들이 많이 업데이트되가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하지만 카카오톡이나 다른 업무 앱에 없는 기능들이 조금 있다 보니 이런 기능이 꼭 있으면 좋겠어! 하는 기능이 조금 있긴 하다.

첫째, 채팅방 또는 워크스페이스 전체가 공유하는 캘린더나 투표 기능

카카오톡에서 잘 활용하는 톡캘린더나 톡게시판(특히 투표!!) 기능이 아직 없어서 이모지로 대신하거나 별도의 설문지를 써야 한다는 점이 좀 아쉽다. 간단하게나마 

둘째, 할 일을 추가할 때 채팅방의 멤버를 한번에 모두 지정하는 기능

채팅방에서 대화를 꾹 눌러서 할 일로 지정하는 기능이 대단히 유용한데, 기본적으로 멤버를 일일히 선택해야 해서, 채팅방에서 할 일을 추가한다면 '이 채팅방의 멤버 모두 추가' 같은 기능으로 쉽게 업무를 공유하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하고 있다.

셋째, 카카오워크-카카오톡간 알람을 전달하거나 카카오워크 내 알람봇

카카오톡에 '죠르디'는 카카오메일이나 캘린더 알림 등의 역할을 하는 귀여운 메신저 캐릭터이다. 이런 봇을 통해 카카오워크의 중요 알림을 전달하면 카카오워크를 활용하지만 잘 접속하지 않는 사용자도 좋을 것 같다. 또, 여러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는 경우 현재는 다른 워크스페이스의 알람이 나타나지 않지만, 작게라도 나타나면 좋겠다. 중요한 공지사항이나 반드시 반응해야 하는 응답이 있는 경우 봇이 사용자에게 정기적으로 응답을 요청한다면 일일히 수합하는 담당자의 역할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이번 자문을 통해 새로 출시되는 기업의 도구가 점차 성장하는 과정도 지켜보고,
또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의미가 있었다.

지속적으로 카카오워크를 활용해 보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안도 해 보고,
나름대로의 활용 아이디어도 계속 정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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