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새로운 업무용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워크'의 교육 분야 자문단으로 활동하며
학교 내 도입과정과 주요 기능, 활용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글 모아보기)
카카오워크의 핵심 기능, 채팅
앞선 글에서처럼 구성원을 초대하면 자동으로 [All]이라고 지정된 채팅방에 초대된다. 여기에서는 학교의 중요한 공지를 공유할 수 있다. 방학 중이라 매일 출근하지 않는 선생님들은 중요한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해 다음처럼 메신저를 활용하고 있다.
채팅방은 [새로운 채팅 시작하기]를 눌러 원하는 사용자를 초대하여 생성할 수 있는데, 메시지 자체가 저장되어 추가로 합류하는 구성원에게도 보여지는 기능을 통해 업무나 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 나갈 수 있어 좋은 것 같다(카카오톡 팀채팅 기능에서 이런 기능이 최근 추가되었다).
또한, 중요한 채팅방은 '상단 고정'하여 가장 먼저 볼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은 채팅방은 '알림 끄기'도 가능하다.
기본기가 탄탄한 채팅
사진과 파일 전송, 공지글 올리기 채팅방에 대한 설정 등 기본기가 탄탄한 카카오톡을 닮았다. 게다가 업무용으로 자주 활용되는 특정 사용자를 지정하여 확인이 필요한 멤버를 빠르게 호출할 수 있는 '멘션'기능도 유용하고, 카카오계정과 연동하고 카카오톡에서 구입한 이모티콘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채팅방에 있는 구성원 중 메시지 읽음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전달이 안 된 구성원에게 개별로 한 번 더 알림을 주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AI 어시스턴트 '캐스퍼'도 내장되어 있는데 현재는 카카오미니에서 알려주는 간단한 정보만 알려줄 수 있지만 차차 발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반복적이고 단순한 질문에 답을 해 줄 수 있도록 지식을 정리하는 기능이 곧 오픈되면 좋겠다.
이모지로 쉽게 반응하기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읽은이가 이모티콘이나 대화로 반응을 하게 되는데, 화면이 닫혀 있을 경우 일일히 새 메시지가 떴다는 알림이 지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이모티콘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잘 전달한다는 특징이 있긴 하지만 조금 귀찮을때도 있다. 이렇게 간단한 반응을 나타내고자 할 때 '이모지 반응' 기능을 활용하니 대화가 조금 더 심플해진 느낌이다. 카카오톡에서 이모지 반응 기능이 있다면 유용하게 잘 활용할 것 같다.
간단한 화상회의는 카카오워크에서 바로!
Zoom이나 Meet 등 별도의 앱을 설치하여야 하는 화상회의 도구를 거치지 않더라도 화상회의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다. 링크를 바로 생성하고 참가자에게 참여하도록 안내할 수 있는데, 링크를 외부에서 클릭해 보니 '게스트' 이름으로 뜨는 것으로 봤을 때에는 외부 구성원과도 회의가 가능한 것 같다. 현재는 PC와 모바일에서 30명까지 가능한데, 곧 100명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PC 버전으로 접속해 보니 Meet를 활용하듯이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회의가 열리고, 모바일과도 회의가 가능하다.
다만,이용 요금별로 참여 가능 인원이나 회의 연속 시간, 화면 공유 제한 등 제한이 좀 있어서 무료 사용자에게는 다소 아쉽긴 하다.
다음 글에서는 채팅 기능 이외에 카카오워크의 유용한 기능(검색, 할 일, 관리자 서비스)을 더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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